Pictures/Daily life

[DF+] 동네사진산책 @부암동, 090809SUN

포근 2009. 8. 12. 13:57



아침햇살 + 맛집

이 떠오른다는 허렁의 의견에 힘입어

친근한 부암동쪽이나 북악스카이웨이를 오르자고 했다

전에 혼자 부암동 근처에서 사진 찍고 닐리리야 할 때에는

뭔가 남의 동네 깊숙이 파고드는 게 꺼려져서

그리고 더 파고들면 산이 되어버리니까

골목골목의 입구로만 낼름낼름 거렸던 기억이 있다

근데 오늘은 허렁이 있으니까 남의 동네 모르는 골목 탐험에 힘이 실렸다

그래서 산을 올랐다고 할 정도로 파고 들었다

아 아니지 산까지 올라갔다가 허렁이 모기물려서 방향을 틀었다

올라가면서는 남은 인스탁스미니 필름으로 찍었고 lx2로 찍었응게

정상에 올라서 찍은 사진부터 나오는 구나야

우리 나름의 정상엔 자하미술관이 있었다 자하미술관 아담하고 경치 좋고 굳굳

나머지 올라갈 때 사진은 lx2 사진 올리면서 올려야지











자하미술관 2층

하늘에 걸린 구름을 예쁘게 찍고 싶었는뎅

밑에 사진처럼 필름을 덜 감아서 ㅋㅋㅋ

여러번에 시행착오 끝에 나온 사진인데 뭐 그다지 ㅋㅋ







요고요고 덜감고 찍었다 ㅋㅋㅋ

그래서 두 컷 연결해 버렸당

묘하잖아 내맘대로






무슨 민속자료 지정 같은거 되어 있었는데 아마

고친 한옥집이었다

옛식으로 고친거겠지만

새거같은 느낌 물씬..

분위기 있다고 하기엔 좀 거시기 한 "쌔" 한옥






찍어준다고 나름 웃었음 ㅋㅋ

쓰레빠 엄마가 버리셨다며 삼선 신고 나옴 ㅋㅋ







다른 사람들과 함께 즐기기 위해

꽃을 기르시는 할머님의 예쁜 꽃들

내가 저 종이 예쁘게 붙여주고 싶었는 뎅 흐힝






부암동사무소 앞 꽃화분

으어 계속 보면 어지러워 @_@






낙원동에서 아구찜 배불리 먹고 나와서

해 쨍한 오후


 




언제나 익숙한 쌈지길

미루나무인가 헐렁하게 늘어진 모습이 흐뭇해







골목에 있는 까페 '다락'

콩가루 아스크림 먹으러 또 감 ㅋㅋㅋ

아 또 먹어도 맛있었다

선데이 서울 야한거만 잔뜩 저질이야 ㅋㅋㅋㅋ







전에 왔을 때

테라스에 앉아버린 외국인이 신경쓰여 못찍고 갔던

못난이 인형 삼형제 크크크


 





후지리얼라100 / 필름스캔 후 리사이징 '0'